기록은 생각한 결과이다.
삶을 바꾸기 위해서는 기록을 해야 한다.
오늘 내가 무슨 기록을 하느냐에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.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늘 기록을 남긴다.
내가 쓴 책의 제목 [지난 여름날의 기록]도 매일 한 문장 기록하고 탄생 된 책이다. 한 문장의 기록은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나 마음만 먹으면 가능한 일이다. 책 속에서도, 산책할 때도, 눈 부신 햇살을 보면서도, TV를 볼 때도, 하늘의 구름 한 조각을 볼 때도, 매일 매일 일어나는 시간 속에 나의 삶에 대한 진실한 조각들은 숨어 있다. 그 조각을 모으고 표현하고 기록하자.
일상의 순간순간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하고 살아간다. 나에게 스쳐 가는 생각 한 줄의 기록이 늘어날 때 나의 보물 창고가 된다. 나의 기록에 웃음을 지을 수도 있고 글쓰기의 근육을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. 내 삶의 여정에 기록이 더하여 표현도 달라진다.
기록이 쌓여 갈 때 그 기록은 당신에게 힘을 줄 것이다. 정의로운 것이 무엇이든, 순수한 것이 무엇이든, 기쁜 것이 무엇이든, 매일 매일 펼쳐지는 삶에 무엇이든 내가 관심을 두고 마음에 울림이 가는 것에 기록은 어느 날 하나의 씨앗이 되어 뿌리가 내리고 성장해 나갈 것이다.
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었던 선생님, 이젠 그 대상이 누구이든 더 큰 꿈과 희망을 전하는 메신저의 삶을 꿈꾼다. 어릴 적 작은 교실에서 울려 퍼지는 풍금 치는 선생님의 모습에 반했다. 그 꿈을 가슴속 깊이 간직한 채 나도 언젠가는 꼭 선생님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. 결혼 전 음악 학원 강사 시절부터 결혼 후 지금까지 30년 넘게 음악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. 열심히 살아온 만큼 인생 후반전 멋진 꿈을 이루고 싶었다. 그 꿈과 함께 책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.
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 있다면 그 특권을 누려보자. 배움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멈출 수 없는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고 권리다. 책을 통한 배움의 기본은 읽고, 쓰고, 말하기다. 책과 만남은 새로운 인생 터닝포인터를 맞이하게 했다. 나의 변화에 디딤돌이 되는 독서로 또 다른 성장에 희망 메신저 꿈을 키워가고 있다.